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기대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예정인 유럽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2023’에 앞서 ‘K-스타트업(Startup) 통합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스타트업과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자인진흥원, 삼성 C랩, KT 파트너스, 건국대학교, 경희대학교, 서강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 ‘올해의 국가(Country of the Year)’ 파트너로 참여한다. 중기부는 행사기간 동안 국내 우수 스타트업 45개사와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통합관은 행사 파트너사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의 중심부에 설치되며, 스타트업의 개별 전시와 IR 피칭, 비즈니스 면담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할 계획이다.
K-스타트업 통합관을 통해 소개할 스타트업은 공모와 함께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 C랩, KT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했다. 자원·에너지 재활용 등의 에너지 기술 기업, AI·빅데이터·5G 등의 신기술 기업, 서비스플랫폼·스마트홈·스마트제조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프랑스 창업생태계 소개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문 강연,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개별 스타트업과 일대일로 매칭해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할 대학생 서포터즈 임명식도 함께 이뤄졌다.
앞으로 비바 테크놀로지 행사가 진행되기 전까지 중기부는 현지 전시·투자 상담을 위한 전문 교육과 프랑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 바이어 등을 발굴해 매칭하는 사전 비즈 매칭·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e-부스를 마련해 행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경험하고,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