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TechEx가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2023-2043년 (Li-ion Battery Recycling Market 2023-2043) ’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 2023-2043년' 리포트는 자동차, 가전 등 전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재활용 기술, 가치사슬, 주요 업체, 지역별, 국가별 정책을 포함하는 시장 전망 보고서다.
해당 리포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과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발트와 같은 원자재의 수급 문제와 더불어 수명이 다한 리튬 이온배터리의 증가에 따라 공급망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20년간 연평균 20% 의 성장률로, 2043년에는 2,380만톤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재활용될 것이며, 이는 귀금속으로 환산하면 1,0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효율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에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배터리 수거와 분해이며, 효율적인 수거 네트워크가 없다면 수거할 수 있는 양이 적어지고 그만큼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전기차 OEM 업체간 설계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배터리 팩 분해에 복잡한 절차와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는 △재활용 기술 및 프로세스 △재활용 가치 사슬 및 경제성 △주요 업체의 활동 및 시설 로드맵 △재활용에 대한 규제 및 정책을 포함하여 향후 20년간 재활용 기술별, 주요 금속별, 지역별, 응용 분야별 예측과 전망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 코리아 김재린 이사는 "전세계 배터리 산업의 대표 주자인 한국의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향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디테크엑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보고서 및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