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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디지털 분야 정책자금 1.31조 공급 착수
올해 디지털 분야 정책자금 1.31조 공급 착수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6.15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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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기업에 대출·보증 제공
디지털 업계 위기 극복 지원
지난 2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2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모습. [사진=금융위원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디지털 핵심 분야 정책자금(대출·보증) 1조3100억원을 공급하기 위한 후보기업 선발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정책금융의 국가전략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2023년도 자금공급 방향’에는 부처별 핵심 산업정책 분야에 대한 대출·보증 우대상품 집중공급 방안이 담긴 바 있다. 그 후속조치로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디지털 분야 정책자금 후보기업을 선발하며, 오는 26일 제3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정책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간 정책금융기관들은 자체적으로 정책자금을 공급해왔으나, 이번 후보기업 선발을 통해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핵심정책분야와 재정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창업·성장, 해외진출 등 정부지원사업으로 성장한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번 정책자금 공급은 과기정통부가 선발한 후보기업을 정책금융기관에 추천하고, 정책금융기관에서 대출·보증심사를 통해 자금 공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7개 핵심분야 디지털 혁신기업에 총 1조3100억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될 예정이며, 분야별 전담기관을 통해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인공지능(AI)·데이터·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는 695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데이터 혁신기업들의 우수한 개발역량이 사업화와 수익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AI 반도체 분야에는 5300억원을 공급해 기업들의 기술개발, 사업화, 국내외 시장 진출을 돕는다.

최근 글로벌 흥행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관련 기업에는 66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기술 개발·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에도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우리 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디지털 기술기업들이 자금 확보에 있어 다른 나라보다 어려운 여건에 있지 않도록 정책자금의 신속한 대출과 우대금리를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수출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정책자금 공급을 통해 첨단산업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성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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