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모델 개발 등 협력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확장현실(XR) 연결을 통해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XR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확장현실(XR) 융합산업 동맹’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통합한 개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39.7%에 달하는 시장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TV 시장의 정체를 극복하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선도기업의 참여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국내 XR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관련 산업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5월 산업부가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에 따라, XR 부품-세트-서비스기업, 유관기관들은 국내 공급망 구축 및 협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XR 융합산업 동맹을 결성했다. 참여기업들은 XR 기술 이행안(로드맵) 수립, 협업모델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기반 구축과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XR산업의 주요 현안과 수출·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마련돼 해외시장 개척, 인력양성, 사업화 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확장현실(XR) 융합산업 동맹을 통해 패널, 센서, 광학 소프트웨어 등 국내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력을 하나로 결집해 세계 XR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XR 기기와 관련 핵심 부품이 수출 주력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