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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큐비스타,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 사업 참여기업 선정
씨큐비스타,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 사업 참여기업 선정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6.29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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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억 투입 "ICT·교통·해양·스마트시티 등 국가 인프라 보호"
씨큐비스타가 '다부처 공동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이미지컷.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씨큐비스타가 '다부처 공동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이미지컷.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씨큐비스타가 과기정통부, 국토부, 해수부 등 10여개 기관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다부처 공동 암호화 사이버위협 대응기술 개발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 12월까지 총 483억원을 투입하는 범정부 국가보안력 강화 사업으로, 최근 급증한 암호화 사이버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대응하기 위해 암호화된 공격을 복호화(암호화 복구) 작업 없이 탐지하는 '행위기반 공격탐지 기술 개발' 프로젝트다. 대규모 사이버위협 피해가 우려되는 대국민 정보통신기술(ICT)·도로교통·해양선박·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인프라를 대상으로 수행한다.

사업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협력하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총괄 주관, 한국도로공사(EX)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공동 주관한다.

씨큐비스타는 약 20여년간의 네트워크 보안 기술개발 노하우와 자체 개발한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을 토대로, 광대역 통신망 대응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트래픽 처리기술을 개발하는 등 이번 사업에서 국가 핵심서비스와 인프라를 보호하는 기술 개발에 기여할 예정이다.

'씨큐비스타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TLS 트래픽 분석' 기술은 복호화 없이 암호화된 트래픽을 분석하는 차세대 핵심 보안기술로, 美 국가안보국(NSA) TLS 위협관리 가이드에 맞춰 암호화 보안 프로토콜(TLS) 트래픽을 정밀하게 탐지하고, 실시간 수집 및 분석해 보안 취약점을 즉각 조치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트워크 트래픽의 95%가 암호화돼 있으며, 합법적인 트래픽과 섞여있는 악성 트래픽을 찾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해커들의 암호화 트래픽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범국민 서비스 해킹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해커들이 숨겨놓은 악성코드를 탐지 및 차단하려면 암호화 전 단계로 복구하는 '복호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보안업계에서 사용중인 암복호화 장비는 리소스가 많이 소모돼 네트워크 성능을 떨어뜨리고, 암호화 복구시 프라이버시 침해문제, 복호화에 실패할 경우 위협 자체를 탐지할 수 없다는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씨큐비스타는 이번 사업에서 개발된 기술을 이전 받아 자사 N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를 한층 고도화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강력한 차세대 첨단 보안솔루션을 상용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IT서비스, 통신망, 도로 교통, 해양 등 국가 핵심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키기 위한 범부처 사업으로, 사이버 보안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인정받아 개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실시간 국가기간통신망 트래픽을 분석하는 보안기술을 완성해 국가 안보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국민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지킬 수 있게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트래픽 처리 및 머신러닝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아시아 최초 월드클래스 사이버 위협 헌팅(CTH) 플랫폼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보안업계 선도기업이다. 최근 차세대 네트워크 위협 헌팅 플랫폼 '패킷사이버 v2.0'를 발표해 보안업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덕조 대표는 네트워크 위협헌팅, 네트워크 포렌식, 악성코드 분석 전문가로 세계 2대 침해사고 대응 센터 SANS Institute GSEC 한국 멘토 등을 지낸 보안업계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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