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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의도서 자율주행순환버스 정기 운행
서울시, 여의도서 자율주행순환버스 정기 운행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7.05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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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교통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미래도시 구현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사진=서울시]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 [사진=서울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서울특별시가 국회,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회방문객 교통 편의증진 등을 위해 5일부터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자율주행순환버스 정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자율주행순환버스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쏠라티차량을 개조해 개발한 13인승 버스로, 여의도 둔치주차장부터 국회 경내까지 3.1㎞ 구간을 순환 운행한다.

이 노선에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2대가 운행된다. 이용객은 여의도 둔치주차장, 의원회관, 국회정문(1문), 도서관, 본관(면회실), 소통관 등 총 6개의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시는 그간 자율주행순환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회주변 여의서로 등에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까지 남아 있는 시간을 5G 상용 통신으로 제공하는 교통신호개방장치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자율차 운행을 위한 사전 절차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아울러,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율차에 탑승하는 시범운전자(안전요원) 교육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운행검증 등 안전대책을 강구했다.

시는 이번 자율주행순환버스 운행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행지역을 여의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여의도역 등 지하철역과 국회, 여의도환승센터, 오피스 밀집지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우선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야간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부터 흥인지문까지의 중앙버스전용차로 9.7㎞ 구간을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청량리역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해 지역 순환이 아닌 도심과 부도심을 연결하는 간선기능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시간의 제한 없이 24시간 쉬지 않고 시민을 실어나르고 공간의 한계도 뛰어 넘어 대중교통수단으로써 자율차 정착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여의도 자율주행 순환버스 서비스 개시로 운행지역이 5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서울시의 자율차 실증 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심야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간과 공간으로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율주행 미래도시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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