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의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노키아는 한국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K-Network 2030 전략에 발맞춰 노키아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통해 5G와 그 이후를 아우르는 미래 기술 발전을 주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노키아의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에 고객과 파트너의 지원이 더해져 노키아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혁신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안태호 노키아코리아의 대표는 6일 개최된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행사에서 새롭게 개편된 회사 전략과 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과 경제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전략은 첨단 네트워크 솔루션과 기술 진보를 통해 노키아가 기업간거래(B2B) 기술 혁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키아는 한국의 기업과 통신사업자(CSP)들이 자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디지털화로 인한 다양한 기회들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앰플리파이 코리아’ 행사는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대표가 노키아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공개하는 개회사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한효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노키아의 기술 비전을 제시하면서 다음 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이 앞으로 6G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노키아의 기술 리더십과 혁신을 선보인 조봉열 박사(Product Management Lead)의 발표로 마무리됐다.
노키아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현재 5G 환경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함께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앞으로 6G 시대로 나아가는데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 기업들에게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제공해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노키아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도 제시했다.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은 업무 수행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미션 크리티컬 요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파괴되면 업무수행 전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조직이나 사회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비즈니스 회사의 통신 시스템이나 재난 통신망, 항공기 운항의 관제 시스템, 그리고 IT 정보 제공 회사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행사에서는 노키아의 4개의 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네트워크, 클라우드 & 네트워크 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 시연도 진행됐다. 이 데모는 노키아가 올해 MWC 2023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였던 제품들 중 특별히 선별해 기획한 것으로, 노키아가 통신 사업자와 기업들의 5G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미래기술을 개척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노키아 64TRX 매시브 다중 입출력 안테나(MIMO)는 노키아의 최첨단 차세대 리프샤크(ReefShark) 시스템 온 칩(SoC)*으로 구동된다. 더 빠른 데이터 전송과 향상된 사용자 경험 제공을 위해 설계된 하브록 64TRX 제품은 n78 대역을 비롯해, 200MHz 점유 대역폭(OBW) 및 400MHz 순간 대역폭(IBW)을 지원해 주파수 분할 할당 및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하도록 한다.
업계를 선도하는 노키아의 에어스케일(AirScale) 5G 제품은 디지털 신호 처리 및 제어 기능을 수행하는 베이스밴드 유닛(Baseband Unit), 무선 신호 처리 기능을 수행하는 리모트 라디오 헤드(Remote Radio Head, RRH), 디지털 빔포밍(Digital Beamforming)을 지원하기 위해 안테나가 내장된 매시브 액티브 안테나(Massive Active Antenna, MMA) 제품군이 있다.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노키아의 차세대 리프샤크 시스템 온 칩(SoC)으로 구동되며 최고의 역량과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구축과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노키아 MX 산업용 에지는 운영 기술(OT)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자체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 에지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형 에지(edge-as-a-service) 모델의 장점인 빠른 대응력과 간편성을 고도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에지 아키텍처와 결합하여 첨단 산업과 같은 자산 집약적 산업 환경에 맞는 미션 크리티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노키아의 MX 산업용 에지는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크리티컬*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실시간으로 비디오와 경고를 모니터링 하는 것, 그리고 품질 보증이나 안전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한 응용 프로그램을 위한 고급 비디오 분석 솔루션 등이 있다.
넷가드 사이버보안 돔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으로 네트워크 보안 보증을 위해 사전 구축된 5G 사용 사례를 제공한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팀은 무선접속망(RAN)부터 전송 부분, 코어 부분까지 통신 기술 전체를 커버하는 광범위한 카탈로그 안에서 5G 사용 사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출처로부터 보안 데이터를 수집하고, 집계하며, 분석하고, 상호 연관을 짓는 동작을 하는 XDR(확장된 감지 및 대응) 기능을 기반으로 하며, 원격으로 전달되는 상황(context) 정보를 통해 보안 운영팀이 비즈니스 위험을 평가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하며 비용과 위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노키아의 광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은 네트워크 통신을 위한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제한없이 확장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노키아의 솔루션은 네트워크 에지에서 시작해 장거리/코어 및 해저 링크에까지 걸쳐 확장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운영 단순화와 서비스 제공 간소화를 통해 더 스마트하고 자동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해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전체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노키아의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은 통신사업자, 웹스케일 기업* 과 기업들이 수익을 늘리고 서비스 배포를 가속할 수 있으며 더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고 응답도 뛰어나며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IP 및 광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키아의 리프샤크(ReefShark) 칩셋은 이미 광범위한 노키아의 5G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여 대규모 다중 입출력 안테나(MIMO) 및 AirScale* 시스템 모듈의 인텔리전스와 성능을 향상시킨다. 이 칩셋은 자체 개발됐으며, 노키아의 축적된 반도체 칩 설계 경험과 모바일용 안테나 개발 전문성, 노키아 벨 연구소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등을 활용해 고성능의 효율적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현한다.
Nokia의 AirScale 시스템은 이동통신망으로 4G에서 5G로 전환 시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5G 솔루션의 일부. AirScale은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로 구성된다. 이 포트폴리오에는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RAN) 기능을 제공하는 AirScale Base Station과 AirScale Radio Access 등이 포함된다
노키아의 PSE-6s 지원 플랫폼은 네트워크 사업자가 광 전송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용량 수요에 대응하고, 400GE 및 800GE를 포함한 초고속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키아의 퀼리온(Quillion) 칩셋은 업계 최고의 포트 제공 갯수와 완전한 논 블로킹 처리량 기능을 갖춘 GPON, XGS-PON, NG-PON2 및 멀티-PON* 모듈(예: GPON+XGS-PON)을 지원한다. 노키아는 최대 50%의 전력을 절약하면서 경쟁력 있는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과 차별화를 제공하기 위해 검증된 고성능 네트워크 처리 ASIC 설계 능력을 활용하여 퀼리온을 개발하기로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
노키아의 FP5 네트워크 처리 칩*은 IP 네트워크 용량과 전력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며, 네트워크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FP5는 최대 1.6Tb/s의 속도로 L2, L2.5 및 L3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통합 회선 속도 암호화를 제공하는 업계 최초의 고성능 라우팅 반도체다. FP5는 이전 세대 제품보다 전력 소비를 75% 줄임으로써 IP 라우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