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주민들로 구성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위원회’(이하 경기북부특자위) 발대식 및 총회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상생룸에서 지난 7일 개최다.
발대식에는 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원 의원, 경기북부지역 출신의 최춘식(포천 가평)의원, 10개 시∙군 주민들과 정치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및 접경지역경제자유특구 지정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법안 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경기북부특자위는 경기도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시, 연천, 가평군 군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으로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기관 중심의 추진단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전했다.
황병열 추진위원장은 “경기도 내에서 의정부, 고양, 구리, 등 경기북부지역 10개 시 군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리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실제로 추진위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고양, 파주,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남양주, 구리시 시민과 연천, 가평군 군민 등 1001명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61.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였다.
찬성 이유로는 ‘군제 완화와 균형발전’ 48.4%, ‘지역발전 기대‘ 41%, ’수도권 과밀화 해소‘ 7.9% 순으로 나왔다. 잘 모름∙기타 응답은 2.7%다. (응답률 2.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