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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로 영동지역 대형산불 예방한다
빅데이터·AI로 영동지역 대형산불 예방한다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7.1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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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도시 산불 예방 체계
강릉시서 시범 서비스 추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산불 방재 기술이 영동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학교는 도시산불 방재기술을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강릉시에서 시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 국비사업으로 ‘빅데이터 기반 양간지풍 도시산불 방재기술 개발 연구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는 영동지역의 산불방재 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을 통해 △AI 산불감시 카메라 개발 △빅데이터 기반 산불확산 예측 △산불대응 시스템 개발을 진행했다.

AI 산불감시 카메라는 1㎥의 불꽃 크기를 기준으로 반경 2㎞까지 감지 가능하며, 유럽연합 기준 제품 성능 평가(ICS)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산림청 산악기상, 기상청, 지자체 기상관측소의 기상정보, 지형별 산림연료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발생 후 5시간까지 산불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기술과 최적의 주민대피경로 및 주요 방어선 등 의사결정 안내, 원클릭(One Click) 상황전파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같은 연구 성과는 지난 4월 동해안 지역에서 발생된 산불에 대한 모의 실증결과 유사한 결과 값을 얻어 정확성을 입증했다.

빅데이터 기반 산불감시 개요. [자료=강원특별자치도]
빅데이터 기반 산불감시 개요. [자료=강원특별자치도]

도는 이번에 개발한 산불 예방 체계를 강릉시에 도입함으로써 향후 빠른 산불 감지와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등 봄철 영동지역의 산불 확산을 막는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범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본격 시행되며, 약 1년간 기술 검증 후 강원대학교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빅데이터·AI 융합 기술을 적용한 도시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첫 발돋움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안전과 삶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 이상 도민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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