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카카오, 카카오임팩트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중기부와 카카오, 카카오임팩트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비대면 거래 확산 등 디지털 시대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는 전통시장에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카카오의 서비스 자원을 활용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널로 온라인에서 단골 손님을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우리동네 단골시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카카오임팩트는 상인들이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 물품을 제공하며,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상인들을 위해 ‘디지털 튜터(Digital Tutor)’를 직접 현장에 파견해 상인 교육과 상담을 병행한다.
중기부와 카카오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기 위해 업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대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으로 전통시장이 디지털 전환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는 정부와 대기업, 전통시장이 원팀이 돼 협력과 공존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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