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클라우드·메타넷디지털
제주ICT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도회장 강희석)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기업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업체 및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협회 제주도회는 지난 13일 KT 클라우드(Cloud) 및 메타넷디지털㈜, 제주ICT기업협회와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기업의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KT 클라우드는 KT의 자회사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서비스 등을 주력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메타넷디지털은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ICT 컨설팅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ICT전문기업이다. 양사는 ‘2023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시스템 2차 클라우드 확산 사업’에 참여해 제주지역 클라우드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상생 방안으로 향후 지역기업이 클라우드 분야에 진출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기업의 육성과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이에 관련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 내 클라우드 기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 제주도회와 연관기업, 기관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 클라우드와 메타넷디지털은 협회 제주도회와 제주ICT기업협회가 추천하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관련교육과 기술 이전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엔지니어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제주지역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MSP)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업과 기관들은 제주도 내 ICT 관련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KT 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활용모델 적용을 위한 지자체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난해 제주지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제주도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8곳 114개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메타넷디지털은 해당사업에 MSP로 동참해 KT 클라우드의 안정적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정보시스템 전환을 지원했다.
강희석 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도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회 회원사가 클라우드 관련기술을 널리 습득해 기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성 KT 클라우드 고객담당 상무는 "제주지역 ICT기업이 클라우드 역량을 배양하고 신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며 “이로써 지역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및 확산, 지역 ICT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메타넷디지털 상무(클라우드서비스팀장)는 “지자체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