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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ICT 무역수지 31억9000만불 흑자
7월 ICT 무역수지 31억9000만불 흑자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08.1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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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점진적 완화
통신장비 수출 전년비 21%↓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7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46억1000만불, 수입은 114억2000만불, 무역수지는 31억9000만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했다. 다만, 5월 이후 3개월 연속 20%대 감소율을 보이는 등 4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7%), 디스플레이(△5.4%), 휴대폰(△19.6%), 컴퓨터·주변기기(△28.0%), 통신장비(△21.1%)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수출이 증가한 일본(23.2%↑)이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27.7%), 베트남(△18.6%), 미국(△28.3%), 유럽연합(△24.9%) 등 주요국 전반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통신장비의 7월 수출액은 2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21.1% 감소했다.

베트남(4000만불, 8.4%↑), 인도(2000만불, 44.2%↑) 등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75억40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33.7%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하락이 지속되며 시스템(34억7000만불, △25.9%) 및 메모리(36억불, △41.7%)가 동시 감소했다.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의 경우 단가 약세와 역대 7월 중 1위 실적인 전년 동월(113억8000만불)의 기저효과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8억9000만불 수출을 기록해 5.4% 줄었다. 액정표시장치(LCD)(4억불, △15.2%)는 국내 생산 중단 영향으로 지속 감소 중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12억5000만불, △0.2%)는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주요 휴대폰 생산 기지인 베트남향 디스플레이 수출은 증가 전환하며 전체 감소폭은 줄었다.

휴대폰 수출은 7억2000만불로 전년 동월 대비 19.6% 감소했다. 기기 수요 회복 지연으로 완제품(2억3000만불, △22.4%) 및 부분품(4억9000만불, △18.2%)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미국은 프리미엄 제품 수요 일부 회복으로 완제품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8억7000만불로 28.0% 줄었다.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 5억3000만불, △39.1%)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ICT 수입액은 정보통신산업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132억3000만불) 대비 1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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