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 관련 소비자 인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다수가 교육기관 전자칠판 도입 정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아이티가 최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실시한 전국 20~50대 성인남녀 200명 대상 ‘전자칠판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칠판의 도입이 학생 교육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5%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교실 100% 전자칠판 도입정책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86.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자칠판 제품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77.5%가 ‘전자칠판을 알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으며, 전자칠판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로는 ‘디지털 학교칠판(40.5%)’, ‘디지털 화이트보드(22%)’, ‘터치 가능 대형 모니터(16%)’, ‘칠판 기능을 접목한 스마트TV(13%)’, ‘초대형 태블릿PC(5%)’, ‘초대형 아이패드(3%)’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칠판 구매 시 망설이게 되는 이유로는 ‘가격(59.5%)’, ‘AS서비스(15.5%)’, ‘설치공간 부족(14%)’, ‘생소한 사용 방법(9.5%)’ 순으로 답했다. 다만, 고성능·고가 제품과 저성능·저가 제품을 두고는 고성능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답변이 65%로 우세해 전자칠판의 성능이 뒷받침 된다면 비용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전자칠판에서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으로는 ‘오버레이 판서(48.5%)’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PDF 등 다양한 파일 호환 및 윈도우 PC와 연동 가능(25%)’, ‘최대 9대 스마트기기 무선 미러링(16.5%)’, ‘4K 고화질 디스플레이(10%)’ 순이었다. 회의실·강의실에서 전자칠판을 활용 시 기대되는 기능을 묻는 항목에서도 ‘오버레이 판서(35%)’가 1위를 차지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은 윈도우 판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해 문서, 이미지, 동영상 등 어떤 환경에서도 화면 위 판서가 가능하다”며 “이번 조사로 전자칠판 소비자 동향을 파악하고 당사 사업 비전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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