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대구 동구 소재 아동보육시설 신생원 등을 포함해 대구지역 지역아동센터·보육원 7개소에 교육용 디지털 기기(스탠바이미, 스마트폰)를 기부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기능 예방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바른 스마트 기기 활용 문화 조성을 위해 특히 교육 기회가 적고 스마트 기기 노출 빈도가 높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과의존 예방을 위해 방송통신 전문 사업자인 LG헬로비전과 아동복지전문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뜻을 모아 지역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각 기관이 지닌 사회공헌 자원 및 전문성을 공유·활용하여 본 사업은 9월 말까지 대구 지역의 7개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시설에서 운영되며, 차년도부터 전국으로 확산되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취약계층 아동이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기르고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IA 스마트쉼센터 전문 상담사가 스마트폰 과의존의 이해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과의존 예방 실천 수칙을 교육한다.
이와 더불어 대구지역 사회적기업 크레듀랩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아동이 직접 자율주행 자동차 코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NIA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다양한 민간 협력 주체와 함께 디지털 취약 아동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AI 리터러시 교육 및 소상공인·도서산간 지역 주민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이러한 디지털 기반 사회공헌 추진 성과로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에 우수성과를 확산하고 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아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