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NEXT'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디지털헬스, 스마트가전 등의 분야에서 혁신제품을 개발중인 12개사를 선발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유럽 가전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3.69% 성장하며,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IFA 2023에는 혁신성을 인정받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중심으로 유럽시장 內 시장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
한국관에 참가하는 ㈜링크페이스는 3년 연속(‘20~’23)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실시간으로 귀 안의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여 주변 환경을 반영,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세계 최초 귀 전용 제습기인 ‘디어버즈(Dear Buds)’를 소개한다.
㈜에스엠티는 IoT 기반의 스마트 수질 및 수온 관리 수전인 ‘워터엔(Water N)’을 선보일 예정으로, CES 2023 혁신상 수상 뿐만 아니라 미국의 혁신기술 경진대회인 ‘2023 에디슨 어워드’에도 노미네이트 되면서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프링커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타투 디바이스 ‘프링커(Prinker)’를 이용해 1초만에 무통증 타투가 가능한 혁신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22~23) 수상했다.
이외에도 ㈜공공에서 출시한 회전형 공기청정기, 브레인테크(요화학분석기), 비컨(IoT두피스캐너), 비트센싱(레이더 AI솔루션), 신동아이에스(스마트홈스위치), 엔닷라이트(3D모델링 솔루션), 이원오엠에스(스마트미러), 케이엠에스파트너(빔프로젝터), 티케이케이(무선스팀물걸레청소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과 도전으로 미래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는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KEA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IFA 참가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관계자를 만나고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IFA 2023을 통해 세계 각국의 기술을 확인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국내기업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