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충남도, 홍성에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만든다
충남도, 홍성에 탄소중립 미래 신산업 거점 만든다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9.05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
홍성 국가산업단지 구축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추진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충남 홍성군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충청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4일 충남 홍성군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충청남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충청남도가 지역 내 친환경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 육성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열네 번째 일정으로 홍성군을 찾아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홍성 발전을 위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정주여건 개선 작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도는 홍성군 홍북읍 대동리 235만6000㎡ 규모 부지에 2032년까지 4963억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을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이 국가산단을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련 미래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육성키로 했다.

중점 육성 산업은 미래차, 이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 등이다.

핵심 업종은 산업용 가스, 구조용 금속 판제품·공작물, 반도체 소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 등이다. 연관 업종은 디스플레이, 변압기, 트레일러 및 세미 트레일러 제조업 등으로 구상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6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3000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는 홍성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사업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등 행정 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내포신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조성을 위해선 공공기관 유치에도 속도를 낸다.

충남도는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에 대응해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공식화하고,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충남이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충남도의 드래프트제 적용 요구 13개 유치 대상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다.

이들 기관 중 본사 종사자 500명 이상은 9개, 100명 이상은 4개로, 총 종사자 수는 9000여명에 달한다.

이 밖에, 김 지사는 이날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점검했다.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과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 및 서해선-경부고속철도(KTX) 연결에 대비하고,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에 따른 홍성역 주변의 급격한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홍성군은 또 ‘2023 충청남도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도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자해 홍성역 앞 6165㎡ 규모의 광장에 스마트 복합안내센터 등 대중교통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스마트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내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에 맞춰 홍성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된 서해선은 충남의 더 큰 미래 발전을 견인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교통난이 완화되고, 경부축에 집중된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