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경상남도 진해신항 건설을 위한 대형공사 발주가 순차적으로 계획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의 활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진해신항 건설을 위해 기반시설의 기초조사를 완료했으며, 최근 외곽시설인 남방파제(1단계) 축조공사(L=1.4㎞)의 총사업비 확정하고,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발주(사업비 2944억원)해 입찰에 참여한 현대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남측방파호안(L=1.8㎞)과 준설토 투기장(3구역)호안(L=5.9㎞) 축조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목표로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에서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 서컨(2·3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와 대형선박 운항 수심 확보를 위한 진해신항(1단계) 준설공사의 기본설계를 하고 있어, 향후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가 완료되면 사업발주를 할 예정이다.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3선석)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BPA)도 기초조사용역이 완료되는 2024년 상반기에 사업발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단계) 상부시설 축조공사 등도 발주 예정이다.
한편, 내년 본격적인 진해신항 착공을 대비해 해양수산부는 신항만 사업 대상으로 2024년 국비 5398억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부산항 신항 내 진해 용원수로 정비 및 제작장 건설(278억원) △부산항 진해신항(1단계) 건설(5044억원)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타당성 용역(3억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설(73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