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2023 암호모듈검증 전문교육 심화과정’을 11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암호모듈검증은 국가·공공기관의 비밀로 분류되지 않은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데 사용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암호 전문인력 양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암호 관련 업계 및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암호 알고리즘 및 암호모듈 개발 시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본 교육은 이후 현재까지 3년 동안 약 15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현업에서 이해도 향상 및 업무 활용에 도움이 되었다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KISA는 상반기 교육으로 암호 기술 및 모듈에 대한 기초지식의 이해를 돕는 기본과정을 실시했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으로는 암호모듈 구현 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맞춤형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암호 구현 시 효율적 연산법 △검증대상 암호 알고리즘 구현 시 주의사항 △암호모듈검증 시험 및 검증기준 해석 심화 등의 내용을 다룬다.
정보보호 및 암호제품 개발업체, 대학(원)생 등 암호 기술 및 모듈 개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11일부터 2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암호이용활성화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 박희운 보안기술단장은 “이번 실무형 교육 과정을 통해 암호모듈 검증 기준에 적합한 암호모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KISA는 앞으로도 암호모듈 검증 서비스 제공, 전문교육 과정 개설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