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GS ITM은 취향 기반의 여행 커뮤니티 앱 '트로핏(trofit)'을 베타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로핏은 여행 전문가들의 추천 테마와 장소를 중심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이색적인 체험을 선호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게 개인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여행 정보를 찾아보고 공유할 수 있다. 유튜버, 여행작가, 유학생, 가이드, 여행사 등이 트로핏의 여행 전문가로 참여해 특색 있는 여행 코스와 노하우를 제공한다.
트로핏 내 3D 메타버스 룸에 입장하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여행 전문가의 랜선투어 및 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1:1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한 맞춤형 여행 상담이 가능하다. 전시된 콘텐츠를 감상한 후 관련 여행 상품이나 도서를 구입할 수도 있다.
이번 베타 오픈은 일본여행 콘텐츠로 구성된다. 친숙한 여행지인 일본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기획에 집중했다. △요즘 뜨는 도쿄 힙스터 성지 △쇼핑 매니아의 오사카 세컨핸즈샵 △후쿠오카 노포 맛집 △키덜트를 위한 시부야 덕질 코스 등 여행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하고 추천하는 현지 여행코스와 핫플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4분기 내에는 건축가, 에디터, 공간기획자 등 보다 다양한 여행 전문가의 참여 하에 △일본 사케 여행 △도쿄 아트 투어 등의 트로핏 단독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GS ITM은 여행 전문가 모집을 확대해 여행 콘텐츠 및 상품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비즈니스를 본격화함으로써 트로핏을 O2O(Online to Offline) 모델로 확대한다. 트로핏 사용자에게는 취향과 관심사에 부합하는 여행 콘텐츠와 상품을, 여행 전문가에게는 브랜딩 및 세일즈를 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코로나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규모의 여행사 및 여행 인력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여행 전문가에게는 협력사와의 제휴를 통해 여행 상품의 컨설팅, 기획, 판매까지 지원한다.
오덕 GS ITM MDX본부장은 "여행업계의 IT 시스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는 과정에서 갈수록 세분화되는 여행 수요에 주목해 트로핏을 기획하게 됐다"며 "획일화된 여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여행객과 새로운 홍보 및 소통 채널을 찾는 여행 전문가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