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표현·가벼운 무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에서 프리미엄 S펜 경험을 제공하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19일 국내 출시했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디지털 학습과 개인 창작 활동을 할 때 프리미엄 S펜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준비된 드로잉과 필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S펜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S 울트라, 갤럭시노트, 갤럭시탭, 갤럭시북 제품군과 호환되며, 여분의 펜 팁 2개와 교체용 툴이 함께 제공된다.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화이트 색상 1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2만10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드로잉에 최적화된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향상된 기울기 감도를 통해 획 마다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드로잉 작업을 하다가 메모 작성시에도 펜 교체나 펜 팁 교환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펜 팁부터 실버 캡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벼운 무게와 제품의 두께감은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하고, 오랜 시간 사용해도 손에 피로감이 덜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작은 크기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갖춘 전원 어댑터 ‘25W PD 충전기 절전형’도 같은 날 출시했다.
25W PD 충전기 절전형은 질화갈륨(GaN) 소재를 사용해 기존 충전기 보다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본체 일부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특히, 충전을 하지 않을 때, 대기전력을 20㎽에서 5㎽로 줄여 전력 낭비를 최소화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과전류, 고온 등으로부터 기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USB 3.0 PD 표준 규격을 지원한다.
한편, 애플(Apple)은 현지시간으로 17일 새로운 애플펜슬을 깜짝 공개했다. 애플이 펜슬 신제품을 공개한 건 지난 2018년 10월 2세대를 출시한 지 5년 만이다.
이번에 발표한 애플펜슬은 기존 2세대 대비 필압, 탭터치, 무선충전 등 일부 기능을 제외했으나 가격을 79달러(한화 11만9000원)로 40% 가량 낮게 책정했다. USB-C 타입 충천 포트를 적용했으며, USB-C 포트를 갖춘 모든 아이패드(iPad) 모델과 호환된다.
애플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펜슬 신제품은 내달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순차 판매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