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법정부 기관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된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 네이티브 중심 공공부문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 계획을 심의했다.
정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정부 시스템의 클라우드로 전환을 추진해왔으나,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 위로 옮기는 방식으로 추진돼 클라우드의 효과성 체감에 한계가 있었다.
한편,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가 확대(단일 등급제→3등급제)됨에 따라 내부 행정시스템도 등급에 부합하는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 여건이 마련됐고, 이에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
먼저, 범정부 기관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한다. 신규 시스템 구축 및 기존 시스템 고도화 시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연차적 확대를 추진한다.
2024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가이드라인 마련, 시범사업 추진 등 본격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시스템 내용연수 등을 고려해 초기에는 행안부의 전환사업 중심으로 기술·제도적 사항을 지속 발굴‧보완하고, 이후는 개별기관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민간 SaaS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클라우드 전환기관 역량 강화, 클라우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데이터맵 기반 데이터 공유 인프라 구축 계획(대구광역시), 디지털플랫폼정부 교육 강화를 위한 추진 현황 및 계획(위원회) 등을 보고받는 등 총 5개 안건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