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GNSS와 결합 시 정확성↑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nRF7000 와이파이(Wi-Fi) 컴패니언 IC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nRF7000 컴패니언 IC는 저전력 와이파이 6 칩으로, 2.4㎓와 5㎓ 주파수 대역에서 와이파이 네트워크 스캐닝에 최적화돼 있다. 와이파이를 통한 데이터 통신은 지원하지 않는다.
nRF7000는 노르딕의 nRF91 시리즈 셀룰러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인패키지(SiP)와 함께 SSID 기반 와이파이 위치확인 기능을 지원한다.
와이파이 위치확인은 이동통신 기지국(Cell Tower)이나 위성 신호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주변의 와이파이 액세스 포인트의 신호를 스캔해 트래커의 위치를 파악한다. 위치 정확도는 GNSS보다는 낮지만 셀룰러 기반 솔루션보다 우수하며, 전력 효율성은 GNSS보다 뛰어나고 셀룰러 기반 솔루션과 거의 유사하다.
이는 특히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GNSS)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빌딩이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GNSS를 보완하는 데 기여한다.
이 와이파이 위치확인 솔루션은 노르딕의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인 nRF Connect SDK를 통해 지원된다. SDK와 노르딕의 nRF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데이트 절차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미들웨어 및 모뎀 펌웨어를 간단하게 무선(OTA)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키에틸 홀스타드(Kjetil Holstad) 노르딕 세미컨덕터 전략 및 제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은 nRF7000 와이파이 위치확인 기능과 nRF91 시리즈 SiP 셀룰러·GNSS 기능을 융합한 솔루션을 단일 벤더를 통해 공급받아 도입 및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