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동남아 신흥국 대상 정보보호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한-베트남 사이버보안 협력 세레모니’ 행사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보호 해외진출 동남아 북부 전략거점(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선언, KISA-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정보보안청(AIS) 간 업무협약(MOU) 체결, 한-베트남 사이버보안 협력 면담 순으로 진행됐다.
KISA는 중동·동남아 등 신흥시장 집중 협력을 위해 올해 7월 기존 중동 거점(오만)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재편한 바 있으며, 동남아 권역에는 베트남 거점을 신설했다. 이를 계기로, 정부 간 협력(G2G)을 강화해 공공 프로젝트 및 국제기금 활용 신사업 발굴 등 국내 보안기업의 해외 진출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KISA와 베트남 정보통신부 정보보안청(AIS)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 교환 △사이버보안 정책·규제 등 정보 공유 △양국 CERT 간 협력 증진 △역량강화 협력 및 사이버보안 인식제고 경험 공유 △세미나·컨퍼런스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본 행사에는 쩐 당 콰(Tran Dang Khoa) 베트남 정보통신부 정보보안청 청장대행, 또 띠 뚜 후앙(To Thi Thu Huong) 정보통신부 국가전자인증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베트남 거점 개소를 축하하고, 양국 간 사이버보안 실질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우리 정보보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 개소된 정보보호 전략거점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