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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세계적 스마트도시 ‘발돋움’
부산시, 세계적 스마트도시 ‘발돋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3.11.3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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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 평가 15위로 47계단↑
디지털경제혁신실 ‘성과’
블록체인 규제특구 주효
[자료=부산시]
[자료=부산시]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부산시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전방위 행정으로 세계 상위 15위, 아시아 상위 3위에 안착하며, 세계적 스마트도시로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부산시는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관 지옌사가 발표한 세계 지능형센터지수(SCI) 8회차 평가에서 부산이 전세계 주요 도시 77곳 가운데 1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순위에 든 이후 지속해서 순위가 상승 중이며, 세계에서 부산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지난 발표와 같이 3위를 달성해 명실상부 ‘아시아 상위TOP3 스마트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경쟁력평가 부문 6개 평가항목 중 4개 항목의 우수 순위권 진입이 상위권 안착의 주요 요인이 됐다.

△사업환경 △인프라 △평판 분야에서 각 11위, 12위, 15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경제의 핵심이 되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금융기술(핀테크) 등 첨단기술 분야의 순위가 지난 회차 13위에서 11위로 또다시 2단계 상승해 국제 스마트도시로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했다.

또한, 지수의 3가지 평가관점 중 혁신지원(Innovation Support)은 24위에서 11위로, 창의적 힘(Creative Intensity)은 22위에서 16위로 도약해 전체 순위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전세계 스마트 분야 관련 전문가들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는 평판·명성 부문에서 지난 회차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부산시 경제 전반의 지능화와 디지털화를 총괄하는 ‘디지털경제혁신실’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첨단 ICT를 육성하고, 지식서비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미래의 기대감으로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또한, 평가보고서에서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젊고 야심 찬 핀테크 기업가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되기도 했는데, 이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이 블록체인을 금융뿐 아니라 경제·문화·행정 등 각 분야에 접목해 전세계를 선도하는 블록체인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시의 의지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위한 △권역별 신산업 5대 혁신클러스터 구축 △친환경·고효율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 △5G 초고속 와이파이서비스 시내 버스 제공 △디지털 기술 확산을 위한 제조업 스마트·디지털 전환 확대 △양자정보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 △디지털 도시 지속성장을 위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전환 선도도시를 향한 노력의 결실을 이번 평가 결과가 입증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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