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특허 51.3% 증가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특허 51.3% 증가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12.0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증가 속도 51.3% 차지
출원량 ‘한국-중국-미국’ 순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최근 10년 사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로 분류되는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의 전 세계 특허출원은 연평균 27.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특허출원은 연평균 51.3% 증가해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기술 개발은 대한민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주요국 특허청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출원량은 2012년 13건에서 최근 10년 사이(2012~2021년) 연평균 27.8% 성장해 2021년에는 118건에 달했다.

특히 129건이 출원된 전기 5년(2012~2016년) 대비 후기 5년(2017~2021년)에는 752건의 특허가 출원돼 약 5.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인 국적별로 살펴보면, 한국의 출원증가 속도는 연평균 51.3%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으며, 중국이 연평균 40.3% 성장세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출원량은 한국이 47.6%(419건)로 가장 많은 출원을 했고, 중국 26.2%(231건), 미국 14.4%(127건), 일본 5.8%(51건), 유럽 5.2%(46건) 순이었으며, 등록특허 순위도 이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삼성전자(한국)가 32.7%(288건)로 가장 많이 출원했으며, 티시엘(TCL)(중국) 14.8%(130건), 나노시스(미국) 10.7%(94건), 삼성디스플레이(한국) 4.1%(36건), 나노코 테크(영국) 4.0%(35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위권 내 다출원인으로 한국의 홍익대학교(1.5%, 13건), 동우화인켐(1.2%, 11건)이 올라와 한국 출원인이 4개로 최다를 차지했다.

등록특허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29.7%, 123건)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홍익대학교(2.4%, 10건), 삼성디스플레이(2.2%, 9건), 동우화인켐(2.2%, 9건), 울산과학기술원(1.7%, 7건) 총 5개가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분석 대상 기간을 4구간으로 구분해 출원인수 및 출원건수를 양축으로 변화를 살펴보면 특허기술 성장단계를 파악할 수 있는데,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기술은 전체 및 주요국 각각에서 2단계인 성장단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허영한 특허청 반도체소재심사팀장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에 대한 양질의 특허 획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탄소중립, 환경 보호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우리 기업이 고효율 친환경 디스플레이용 신소재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고품질의 심사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