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FE를 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S23 FE는 163.1㎜(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해상도는 FHD+급인 1080×2340, 최대 주사율은 120㎐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3보다는 크고 S23플러스(+)보다는 작다.

국내 출시하는 갤럭시 S23 FE에는 삼성 엑시노스 2200이 탑재된다. 엑시노스 2200은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해 지난해 1월 공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생산 수율 문제로 인해 앞서 출시했던 갤럭시 제품에는 일부 지역 출시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쓰였다. 최근 공정 수율을 개선하고 일부 성능까지 향상한 끝에 갤럭시 S23 FE에 본격 탑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네트워크는 최고 5G 및 와이파이(Wi-Fi) 6E(802.11ax 6㎓), RAM은 8GB, 저장용량은 256GB다. 배터리는 4500㎃를 제공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자동초점(AF)과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을 지원하는 5000만화소 고해상도 렌즈, 1200만화소 광각 렌즈, 800만화소 망원 렌즈로 구성한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외관에는 플로팅 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카메라 홀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시가는 84만70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따라 갤럭시 S23 FE 구매 고객을 위한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3 FE’를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갤럭시 퍼펙트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갤럭시 Trial’ 프로그램을 선착순 60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갤럭시 Trial은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 홍대, 부천중동, 청담, 연수송도, 분당, 대전, 상무, 동대구, 창원 등 삼성스토어 10개 매장에서 8일부터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본 후 제품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에 반품을 신청할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22일까지 갤럭시 S23 FE를 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EP-T2510X)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S23 FE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쿠폰을, 개통 기간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및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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