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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표준화 추진…2025년까지 KS 25건 제정
자율차 표준화 추진…2025년까지 KS 25건 제정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12.19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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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30건 제안 목표
핵심부품·성능시험 방법 등
실용화 지원 표준화에 집중
자율주행차 실용화 지원을 위한 표준화 전략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율주행차 실용화 지원을 위한 표준화 전략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자율차 표준화 추진 전략’은 국내 140여개 기관 30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율차 표준화 포럼’을 통해 지난 1년간 마련된 것으로, 데이터 표준, 핵심부품(라이다·카메라 등)표준 등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시급한 KS 25건을 2025년까지 제정 완료하고 국제표준 30건을 신규 제안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9일 서울 소피텔에서 미국 SAE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과 함께‘2023자율차 표준화 포럼 총회 및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자율차 표준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자율차의 안전, 편의 및 부가가치 서비스를 위해서는 AI, 센서 기술뿐만 아니라 V2X를 통한 데이터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V2X 기반 자율차의 상태 및 운행정보, 교통신호 및 지도, 도로 및 교통정보 등을 포함하는 데이터 표준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기본안전 데이터, 교통신호 및 도로정보 등 총 6개 데이터 속성별 표준안을 개발하고, 기본 6개 표준안을 완료한 후 협력형 자율주행 등 고도화 자율주행 메시지 표준안 개발을 검토키로 했다.

국내 자율차 실증단지 구축·운영에 있어 전국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기반이 미흡한 상황으로 표준 실증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표원은 실증 지자체 협력을 통해 표준 개발단계에서 유효성을 검증하고, 표준 제정 후 표준 적용 가이드를 개발해 보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데이터 표준 제정과정에서 수행된 기술적 요소들을 정리해 기업의 표준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조기에 국내 표준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 등 자율차 핵심 부품군에 요구되는 최소 성능 요구사항 및 시험방법에 대한 표준도 정립한다.

2024년까지 자율차 표준화 포럼 내 핵심부품 작업반 및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 디스플레이 세부 분과를 운영해 표준안 개발에 집중하고, 2025년까지 단독 자율주행 및 협력형 자율주행 레벨 분류 국가표준화, 자율주행시스템(ADS)의 레벨에 따른 자율주행 성능 평가 시나리오와 시험방법 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V2X 보안인증 표준과 사이버보안 표준화도 이번 추진전략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V2X 보안인증 표준은 차량, 노변장치, 보행자, 모빌리티 등 협력형 자율주행에 참여하는 객체들이 사용하는 V2X 통신망에 승인된 객체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서 발급 등 체계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표준으로 올해 안으로 국가표준 초안이 개발될 전망이다.

이밖에 △자율주행 연계 서비스 모델 표준화 △자율차 표준화 포럼 기능 강화 △자율차 국가 R&D 성과의 표준화 연계 지원 △국제협력을 통한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지원 등도 자율차 표준화 추진전략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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