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시큐리온이 자사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온백신)가 지난 11월 AV-TEST 평가에서 31번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V-TEST는 독일 소재의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으로, 매 홀수 달 전 세계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의 탐지율을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과잉 탐지(과탐)’, ‘미 탐지(미탐)’, ‘퍼포먼스’로 구성돼 있으며, 각 6점씩 18점이 만점이다.
시큐리온 OnAV는 종합 탐지율 100%, 총점 18점으로 올해 진행된 AV-TEST 정기 평가에서 전 회(총 6회) 탐지율 100%를 기록했다. 이는 평가에 참여한 국내 기업 중 유일한 성과다.
OnAV는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으로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 회사 측은 “1년 내내 100%의 탐지율을 유지함으로써 머신러닝 기반 악성 앱 탐지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OnAV는 AV-TEST의 홀수 달 평가 외에도 연 단위로 발표되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내구성 평가(Security Apps for Android in an Endurance Test)’에서 탐지율 100%로 최상위 7개 제품에 포함됐다. 또 프랑스 보안 전문 사이트 ‘Secu-ordi’ 평가에서는 ‘2023 안드로이드 모바일을 위한 최고의 백신’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이 글로벌 보안 기업 제품들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2024년에도 객관적인 성적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