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전주 탄소 국가산단, 스마트그린 시범단지로 조성
전주 탄소 국가산단, 스마트그린 시범단지로 조성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2.26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 도입, 디지털화 추진
에너지자립·친환경화 목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전북 전주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관계기관 협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번에 전주 탄소 산단을 지정했다. 이는 새만금 국가산단과 대구율하 도첨산단, 밀양 국가산단에 이은 네 번째 사례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입주기업과 기반시설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 친환경화를 추진하는 산업단지다. 이산화탄소(CO2) 배출 저감 계획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는 일반적인 산업단지와 달리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을 포함해 이산화탄소 예상 배출량의 25% 이상을 저감하도록 계획한다.

먼저, 에너지자립화 전략으로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8㎿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3.2㎿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계획하고, 산업단지 내 에너지 사용량 예측·분석을 위한 통합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화 전략으로는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그늘막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설치해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고, 산업단지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기반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함께 시제품 시뮬레이션 등으로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화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등 위한 도시숲과 스마트 역사문화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산업단지 내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 등 자원순환을 모니터링하는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시에는 스마트·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 일부(50%, 101억원 한도)에 대한 국비가 지원된다.

김기용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지역 내 산업·경제 성장의 거점인 산업단지가 탄소중립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정착과 확산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기본계획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기본계획 종합구상도. [자료=국토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