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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제도개선 노력 경주, 정보통신공사업계 위상 제고”
[신년사] “제도개선 노력 경주, 정보통신공사업계 위상 제고”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1.02 08: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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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입니다. 용은 예로부터 큰 희망과 성취, 그리고 용맹과 지혜의 상징으로 내려왔습니다. 회원 여러분께도 올 한 해 청룡의 지혜와 용맹이 함께하여 소망하시는 모든 것을 성취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라는 길고 어두웠던 터널로부터 벗어나는 듯싶었으나,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회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우리 업계는 여느 해보다 더욱 특별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우리 업계 50년 숙원사업이었던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제도화와 건축물 내 설계 및 감리 수행자격 개선이 반영된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통과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향후 연간 1조원 이상의 정보통신공사 물량확보과 품셈의 현실화 등을 통하여 우리 공사업계의 발전과 한층 더 높아진 위상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지난 9월 내·외빈을 모시고 성과보고회 및 공청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각종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별 공청회를 개최하여 회원분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유지보수·관리제도의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월에는 전국 1만2000여 회원사를 대표한 600여명의 회원 여러분이 자리해주신 가운데 ‘2023년도 전국 CEO 단합대회’를 개최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나갔습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여파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첫 전국 규모의 행사였던 만큼이나 화합과 유대의 장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컸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이번 단합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하여 업계의 도약과 발전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회원 여러분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토대로 회원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갔습니다.

전자형 경력수첩·자격증 발급을 개시하여 업무 편의성 제고를 기하는 한편, 11월에는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민원 응대를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전산시스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 중이며, 대전·세종·충남도회에서 올 1월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 및 위탁업무 처리 신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업역 보호 및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턴키 또는 기술제안 입찰로 발주되는 대형공사에 대해 심의 이전단계부터 적극 대응하여 약 4410억원의 시공물량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무자격자 발주 683건 △분리발주 위반 43건 △과다제한 48건 등 불합리한 입찰에 대한 개선활동을 통해 약 3700억원의 공사물량 증대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정보통신공사 낙찰하한율 상향(3~10억원 구간 86.745%→87.745%), 협상에 의한 계약제도 입찰 하한선 상향(60%→70%) 등 다수의 불합리한 계약제도를 개선하여 공사업 환경개선에 힘을 더했습니다.

특히 기술자 등 인정기준 특급개선 내용을 골자로 한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현재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조속한 개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갑진년 올 한 해, 우리 업계와 협회는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다양한 대내·외 상황과 여전한 경제 난기류 속에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떤 역풍이 불어도 훌륭한 돛은 배를 전진하게 하듯이 우리 협회는 회원 여러분의 돛이 되어 역동의 시대를 함께 헤쳐나갈 것입니다.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 시행 원년을 앞두고 제도 시행에 필요한 기준을 마련하고 세부적인 내용을 안내하는 등 개정법률의 안정적인 도입과 정착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등급체계 개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촉구 등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법제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아울러 △분리발주제도 수호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회원사 수익 확대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신속한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정보통신공사업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협회 임·직원들은 업계의 더 큰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역할과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리고, 우리 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목표로 변함없이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그간 변함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신 데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올해도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에 대한 계속적이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회원 여러분 한 분 한 분 올 한해 더욱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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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h*** 2024-01-02 11:51:35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토목기사가 정녕 통신기술자라고 할 수 있나요? 시험에 통신이 1도 안나오는데 나와봤자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에 1과목 정도네요 학경력자는 무슨자격으로 기술자로 인정이 되나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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