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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건설 가시화…인프라 조성 관심
가덕도신공항 건설 가시화…인프라 조성 관심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4.01.0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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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12월 개항 목표
총공사비 13조4900억 투입
도로·UAM 등 인프라 구축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최근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2029년 12월 개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총 공사비만 해도 13조원에 달해 공항 기본 인프라를 비롯한 물류, 항공안전, 도로 등 주변 시설공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공항건설에 총 13조4900억원을 투입해 B747-400F 등 대형화물기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심야시간대에도 운영이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구체적으로 3500m x 45m 규모의 활주로 1개와 유도로, 계류장, 여객·화물터미널,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항공등화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신항 등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 공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만7200㎡(건축연면적)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만8000㎡를 조성하고,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만7000㎡도 확보했다.

항공물류, 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시설부지 126만㎡도 별도로 조성해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중심선, 착륙 각도, 활주로에서 항공기까지 거리 등의 정보를 제공해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정밀계기접근(Cat-Ⅲ)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화 등의 공항시설을 설치해 항공안전 확보는 물론,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상에 건설되는 만큼, 태풍·해일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00년 빈도의 심해설계파를 적용 방파호안을 설계했다. 심해설계파는 항만·해양 구조물 설계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제시한 파향별, 빈도별 파고로서,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해 파고값이 가장 큰 100년 빈도의 파고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단계에서 지형측량 결과 등을 적용한 건설정보모델링(BIM)을 마련하고, 설계·시공·운영에 걸친 모든 단계에 BIM을 적용해 건설 중 안전·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이용객 동선분석, 시설물 유지관리 등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접근교통망도 함께 건설될 전망이다.

신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리성 확보를 위해 가덕대교~신공항까지 접근도로와 부산신항철도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건설한다.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된 만큼 올해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공모,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올해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공항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4월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며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하늘 길을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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