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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3년 매출액 84조2804억…역대 최고
LG전자, 2023년 매출액 84조2804억…역대 최고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1.0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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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30조·전장 10조 달성
캐시카우·신사업 나란히 두각
영업익 3조5485억, 젼년比 0.1%↓
LG전자 여의도 LG트윈빌딩 [사진=LG전자]
LG전자 여의도 LG트윈빌딩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 2023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4조2804억원, 영업이익 3조548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3조5510억원) 대비 약 0.1% 감소했다. 연매출은 지난해(83조4673억원)보다 1% 수준 증가해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LG전자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Pent-up) 수요 당시에 버금가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LG전자 측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Fundamental)을 유지한 가운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생활가전 사업(H&A)은 연매출 30조원 시대를 열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양극화에 대응,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볼륨존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장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확대도 성장에 기여했다.

올해는 소비자직접판매(D2C), 구독 등의 사업방식 변화를 본격화한다. 가전 운영체제(OS) 탑재를 확대하며 가사해방(Zero Labor Home)의 가치를 투영한 스마트홈 솔루션에도 속도를 낸다.

전장 사업(VS)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을 넘기며 주력사업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부터는 생산사업장의 평균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모빌리티 트렌드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역량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가전과 IT에서 쌓아 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량 내 경험을 고도화하고, 전기차부품과 램프를 포함한 전 사업의 효율화와 시너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TV 사업(HE)은 유럽 등 주력시장 수요감소에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웹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고 봤다.

올해는 TV뿐 아니라 스마트모니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웹OS 생태계를 확장한다. 제품 관점에서는 최상위 라인업 OLED뿐 아니라 고색재현 LCD인 QNED 라인업 또한 대폭 강화하는 듀얼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비즈니스솔루션 사업(BS)은 사이니지,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포함한 확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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