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산불예방 AI 감시체계 20곳 확대
산불예방 AI 감시체계 20곳 확대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4.01.30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산불방지대책 발표
관제시스템에 위치정보 추가
남성현 산림청장이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남성현 산림청장이 봄철산불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정부는 산불예방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 영농부산물 파쇄 확대 등으로 산불 발생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를 전국 20곳으로 확대하고 산불 신고·접수 체계 개편을 통해 초동 대응을 강화해 나간다.

산림청은 29일, 기후변화로 동시 다발적이고 대형화하는 산불의 신속한 대응태세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산불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산불방지대책은 △산불 주요 원인별 예방대책 강화 △첨단과학기반 산불 감시·예측 체계 구축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 확립 △초동진화체계 마련에 중점을 뒀다.

우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 차단을 위해 산림청·농촌진흥청·지자체 등 협업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확대하고 산림연접지 화목보일러 재처리 시설 일제 점검해 산불 위험요인을 제거한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은 입산을 통제(183만ha, 29%)하고 등산로를 폐쇄(6887㎞, 24%)해 입산자 실화를 예방한다.

AI 기반 산불감시체계인 ICT 플랫폼도 전국 20곳으로 확대해 산불을 초기에 감지하는 한편, 산불상황관제시스템에는 요양병원, 초등학교 등의 위치정보를 19만6000곳에 추가로 탑재해 산불 발생에 대비 안전을 확보한다.

산불 진화 자원 투입이 어려울 수 있는 대도시의 주요 산 100곳과 섬 지역은 산불대응 전략을 사전에 마련해 신속한 진화가 이뤄지도록 한다.

또 해외 임차 헬기를 도입하고 유관기관 헬기와 산불진화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기존 진화차량보다 담수량이 3배 많은 고성능 산불진화차 11대를 추가로 도입해 야간산불과 대형산불에 대응한다.

이 밖에 지자체 운용 헬기의 비행안전을 위해 산림청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한 비행교육·훈련도 연중 지원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전력설비 주변 위험목 제거, 헬기 공조체계 가동 등 범부처 협력을 강화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산불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