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활성화 본격 시동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식회사 디앤라이프에 데이터 품질인증서 1호를 수여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TTA는 지난해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과기정통부로부터 데이터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데이터품질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TTA 데이터품질인증을 받은 의료 IT 전문기업 디앤라이프의 ‘암오케이(I'MOK)’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종양내과 전문의 의료진이 직접 만든 병기별, 치료여정별 맞춤형 암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마련한 데이터 품질인증 운영 및 심사 체계에 기반해 수행한 결과 ‘암오케이’ 데이터는 정확도 99.85%의 점수로 인증을 통과했다.
TTA는 심사 과정에서 데이터 오류 및 원인을 디앤라이프에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오류의 해결 방안과 데이터의 구조적 품질향상 방법도 제시해 데이터 품질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수행했다.
TTA는 데이터품질인증을 통해, 기업 데이터의 생산·유통하는 역량을 지원하고, 이용자에게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촉진과 데이터품질인증제도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새로 시작된 데이터품질인증제도가 정착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데이터품질인증 서비스 제공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TTA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TTA 1호 인증을 계기로 국내 다양한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데이터품질인증제도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