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중앙회장 후보자
[기호 1번] 이재식
[정보통신신문=이민규 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월 22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24대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정보통신공사업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는 이재식 주식회사 한길통신 대표이사와 김성철 ㈜광성통신 대표이사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별 기호는 △이재식 후보 1번 △김성철 후보 2번이다. 각 후보자에게 출마의 변과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상당수 회원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망 구축과 ICT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숭고한 헌신을 했음에도 성장보다 생존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협회는 회원의 가치를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로서 한결같이 회원을 섬기며,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혁신의 시작으로 협회와 회원사의 더 큰 발전과 성장을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 중앙회장 당선 후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협회를 이끌고 나갈 계획인지.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과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나가겠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보통신공사 업역 보호와 분리발주제도 수호 △표준품셈 적용 의무화 및 시중노임 현실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의 조기 정착 △무자격자의 시공근절 강화 △ICT 융·복합환경 가속화에 따른 수급영역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이와 함께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다수의 회원사는 공사 수주의 어려움과 인건비 상승과 인력 부족을 정보통신공사업 경영의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다. 또한 자금조달의 어려움과 원자재가 상승, 업체 간 경쟁 심화도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 주요 공약사항에 대해 밝혀주신다면.
첫째,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ICT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사업 경영환경 변화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를 토대로 회원의 이익창출을 위한 정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둘째, 회원사가 부담하고 있는 손해보험료를 도급비용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보험제도의 법제화를 실현하겠다. 아울러 안전보건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해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
셋째, 회원의 목소리가 협회 운영에 즉시 반영되는 경영모델을 구현하고, 회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긴밀히 화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
넷째, 협회의 경영공시를 회원에게 공개하고, 협회와 산하기관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완전 정비해 열린 협회로의 개혁을 추진하겠다.
■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고착화된 저성장 구조에서 정보통신산업의 위축과 체감경기의 악화는 정보통신공사업 경영을 더욱 힘들게 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타개하고 정보통신공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저에게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
회원들의 믿음과 신뢰로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회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 오로지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헌신하겠다. 정보통신공사업의 새 도약을 위해 과감한 혁신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