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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PC∙스마트폰 출하, 2억9500만대 육박”
“올해 AI PC∙스마트폰 출하, 2억9500만대 육박”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4.02.1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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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출하량 대비 22%
“온디바이스AI 확실한 이점 필요”
2023-2025년 전세계 AI PC 및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가트너]
2023-2025년 전세계 AI PC 및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자료=가트너]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가 2023년 2900만대였던 전세계 인공지능(AI) 탑재 PC 및 생성형AI 탑재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4년 말까지 총 2억9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AI PC란, 디바이스에서 AI 작업을 최적화하고 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 또는 코어, 신경처리장치(NPU), 가속처리장치(APU) 또는 텐서처리장치(TPU)가 장착된 PC다. 이는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도 AI 및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향상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생성형AI 스마트폰이란, 스마트폰에서 생성형AI 기반 기능 및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능을 갖춰 설계된 스마트폰이다.

즉, 새롭게 파생된 콘텐츠, 전략, 디자인, 수단 등을 생성하는 기본 또는 미세 조정된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예로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바이두의 어니(ERNIE), 오픈AI의 GPT-4 등이 있다.

가트너는 2024년 말까지 2억4000만대의 생성형AI 스마트폰과 5450만대의 AI PC가 출하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각각 2024년 일반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22%, 전체 PC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PC에 AI가 통합되더라도 최종 사용자 지출은 예상 가격 인상 수준을 넘어서는 정도로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디바이스 구매자들은 설득력 있는 투자 이유를 요구하는데,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온디바이스 AI의 힘을 동력화하고 이를 통해 향상된 이점을 명확하게 입증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PC 시장은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 4분기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가트너는 2024년 전체 PC 출하량이 2023년보다 3.5% 증가한 총 2억50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온디바이스AI는 2024년까지 PC 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존의 예상 교체 주기를 유지해 불안정한 사회경제적 환경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AI PC와 마찬가지로 생성형AI 스마트폰도 2027년까지는 스마트폰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의 소형 버전이 발전함에 따라, 사용자 경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발전은 스마트폰을 인간의 언어와 시각적 신호를 이해하고 이에 반응할 수 있는 더욱 직관적인 동반자로 변화시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9분기 연속 감소 후 2023년 4분기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2024년에는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2% 성장해 총 12억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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