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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섬기는 협회 구현, 혁신의 문 힘차게 열 것”
“회원 섬기는 협회 구현, 혁신의 문 힘차게 열 것”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2.2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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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이재식 제24대 중앙회장 당선

미래산업 ICT 플랫폼 구축
손해보험료 도급비에 포함
회원사 목소리 즉시 반영

유지보수·관리제 조기 정착
무자격자 시공 근절 강화
ICT 융복합 수급영역 확대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대 중앙회장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대 중앙회장 당선인이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신임 중앙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협회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5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중앙회장에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날 신임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210명 전원이 참여했다. 이재식 후보는 유효투표 210표 중 129표를 얻어 신임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중앙회장은 2024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대 중앙회장 당선인(사진 오른쪽)이 김동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22일 제54회 정기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당선인(오른쪽)이
김동현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재식 중앙회장 당선인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강원도회장 및 중앙회 이사, 경영기획위원회 위원,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윤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 정보통신공제조합 감사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 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재식 당선인은 정보통신공사업 발전과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공사 업역 보호와 분리발주제도 수호 △표준품셈 적용 의무화 및 시중노임 현실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의 조기 정착 △무자격자의 시공근절 강화 △ICT 융복합 가속화에 따른 수급영역 확대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더불어 회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 정보통신공사업의 새 도약을 위해 혁신의 문을 반드시 열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미래 성장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ICT 플랫폼 구축 △보험제도의 법제화 △회원 목소리를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경영모델 구현 △협회 경영공시 공개 및 산하기관 정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중소 회원사 보호를 위해 소규모 공사의 대기업 입찰 참여 제한 제도를 확립하고, 표준품셈 적용 의무화를 통신3사 및 민간 부분까지 확대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재식 당선인은 “정보통신공사업 경영환경 변화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회원의 이익 창출을 위한 정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사가 부담하고 있는 손해보험료가 도급비용에 포함될 수 있도록 보험제도의 법제화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더불어 안전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해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에도 적극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건비·원자재비 상승과 인력수급·자금조달의 어려움 및 저가 출혈경쟁 심화 등 저성장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회원사가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라 악화한 체감경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회원의 목소리를 협회 운영에 즉시 반영할 수 있는 경영모델을 구현하고, 회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긴밀히 화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협회 경영공시를 회원에게 공개하고, 협회와 산하기관을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정비해 열린 협회를 구현하기 위한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회원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협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재식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 여러분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분들 모두에게 큰 신뢰와 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로 소통하고 혁신하며 새롭게 변화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공약사항을 반드시 실천하고 회원의 충고와 질책을 잘 받들어 협회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협회가 추진한 사업 및 결산 등을 보고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6개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올해 사업계획은 ‘유지보수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통한 제2의 도약 기반 마련’을 핵심 비전으로 6대 전략과 22개 사업을 담고 있다.

△법령 및 제도 개선 △수급영역 확대와 미래역량 강화 △적정공사비 확보 △회원서비스 강화 △대외협력 증진 및 홍보 강화를 통한 협회 위상 제고 △정부위탁업무의 차질 없는 수행과 효율적인 조직 운영 등 6대 추진전략은 회원 권익 보호 및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 제도는 올해 7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회는 유지보수·관리에 관한 세부 내용을 관계 법령과 규정에 적절히 담아내는 게 제도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하위법령·고시 등의 합리적한 제·개정을 위한 업계 건의(안)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협회를 이끌어 온 강창선 23대 중앙회장은 “업무 인계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차기 중앙회장과 24기 집행부의 성공적인 출발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 시행 원년을 맞아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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