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식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2.28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테크 1호 상장사 출현 임박
직장인 식대 시장 디지털화 목표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식권 서비스는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2024년 거래액은 약 25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도 약 350만명에 달한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Food Service)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약 30%는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만큼 성장여력이 크다. 식신은 단체급식 및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손을 잡고 급식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이 중에서 기업이 식대를 지원하는 절반 정도의 시장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바일식권 사업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이 예견된다. 또한 모바일식권은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해소하므로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도 꼽힌다.

모바일식권은 식당에서도 크게 환영받고 있다. 배달앱과 다르게 수수료 및 배달료 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앱 수수료, 배달료, 배달POS, 결제 수수료 등 많은 비용이 부과된다. 반면 모바일식권을 사용할 경우 카드수수료 대신 모바일식권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가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연 거래액이 25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식신은 아시아 1등 디지털식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집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 등을 접목해 미국의 옐프(Yelp)처럼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 맛집 추천 서비스 옐프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 5천억원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고성장의 발판으로 마련함으로써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