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메타버스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아로씽킹(회장사), 스마트큐브(부회장사), 센티언스(부회장사), 에이케이피(부회장사), 마케톤(감사사) 등 메타버스 관련 16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협의회 회장 및 임원 선임, 운영규정,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유망 메타버스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교류 등 기업 간 상호협력 필요성을 느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설립이 추진됐다.
특히, 협의회 초대 회장사를 맡은 아로씽킹과 부회장사인 스마트큐브의 주도로 2023년 말부터 협회의 지원하에 참여기업 간 사업 협력을 추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 협의회는 회원사 간 교류 및 협력을 넘어 해외 진출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현지 시장분석 등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윤건영 아로씽킹 부사장은 “이번 협의회 설립을 계기로 국내 강소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더욱 강력한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기업 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한문승 디지털산업진흥본부장은 "메타버스는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의 상징”이라며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성공적인 세계 시장진출을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