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로봇올림피아드 공동 개최
과학기술·IT 산업 활성화 협력
[정보통신신문=이민규기자]
사단법인 경기정보산업협회(회장 양재수)와 그린휴먼IT협회(회장 이규대)가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의 공동 개최와 과학기술·IT 산업 활성화,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소재 핸즈온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각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고한 유대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적·물적자원 및 정보 교류 활성화 △과학기술·IT관련 공동연구 및 산학 연계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과학기술· IT 경진대회·컨퍼런스 유치 및 개최 지원 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우리나라 로봇산업 육성과 저변 확대에 초점을 맞춰 WRO 한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WRO(World Robot Olympiad)는 로봇공학 분야 인재 양성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유치원, 초·중·고·대학생 등 청소년 대상의 국제 행사로, 지난 2004년 첫 발을 디뎌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WRO 한국대회는 사단법인 그린휴먼IT협회 산하 비영리단체인 WRO코리아(회장 남상엽)가 주최하며, 경기정보산업협회는 ㈜핸즈온테크놀러지 등과 함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올해 WRO 한국대회는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인천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유·초·중·고·대학생 2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WRO 한국대회 입상자는 WRO 세계대회(International Final)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WRO IF’는 92개국 약 6만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월 28일부터 나흘간 튀르키예 이즈미르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WRO 저변 확대를 위한 ‘ORC(Open Regional Championship)’ 대회가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진행된다.‘ 오픈 챔피언십 유럽’은 9월 25일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오픈 챔피언십 아메리카’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