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김채곤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 김채곤 지사장은 줌의 한국 시장 진출 전략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김 지사장은 서울에서 근무하며 리키 카푸르(Ricky Kapur) 줌 아시아태평양 총괄에게 보고한다.
36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김 지사장은 IT 인프라 솔루션 제공업체인 이테크시스템을 비롯해 시스코(Cisco)와 어바이어(Avaya)에서 고문 및 사업부장을 지냈다. 또, 폴리콤(Polycom), 오디오코즈(Audiocodes), 컨버지스(Convergys)의 지사장을 역임하며 다국적 기업의 한국 비즈니스를 이끈 바 있다. 김 지사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카푸르 총괄은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온 김 지사장의 폭넓은 경험은 인공지능(AI) 혁신의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고 직원 및 고객 경험을 재구상하려는 한국 조직들의 협업 니즈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김 지사장은 “올인원 협업 플랫폼으로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줌은 지금까지 한국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다”며 “줌의 파트너 모멘텀을 더욱 확장시키고, 줌의 플랫폼 혁신을 고객에게 더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해 한국 조직들의 직원 협업과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줌은 2023년 초 한국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지사장 채용 역시 한국 시장에 한층 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카푸르 총괄은 “법인 설립에 이어 한국 전담 자원과 인력, 지사장 선임으로 줌은 한국 고객의 성공을 가속화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파트너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 많은 한국 고객에게 줌의 독보적인 AI 및 플랫폼 혁신을 빠르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