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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단 환경개선 사업 탄력
데이터센터복합시설 등 산단 환경개선 사업 탄력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4.03.0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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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확충에 1조2000억
우선협상 7개 사업 선정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데이터센터복합시설, 암모니아 배관망, 임대형 기숙사 등 산단 내 디지털화·저탄소화 기반시설, 청년친화형 시설 확충을 위해 1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를 통해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규모는 정부예산 1868억원에 민간투자 1조717억원을 합쳐 1조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산단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산리단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올해 펀드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수준(958억원→1868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산업부는 2011년 최초로 도입된 펀드사업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정부재원 1조1252억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 7조3746억원을 유치해 산단 근로‧정주환경을 개선을 위한 업무 및 편의‧지원시설과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해왔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산단을 중심으로 청년이 일하고 싶은 첨단‧신산업 기업의 투자 촉진, 문화‧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7개 펀드사업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청년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직장 인근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 개발사업’은 서울디지털산단을 중심으로 총 1443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활동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창원산단과 천안 제3산단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창원산단에는 2027년까지 2325억원이, 천안 제3산단은 801억원이 2028년까지 투입된다.

오송산단에서는 바이오 등 산업의 디지털 환경 제공을 위해 ‘데이터센터복합시설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해당사업은 데이터센터, 제조혁신센터 건립이 핵심이며, 2028년까지 48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붕형태양광발전(두서농공·익산 제2산단) △암모니아 배관망(여수산단) △방류수재이용(울산미포산단) 등 저탄소화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이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펀드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세부사업 조건 및 일정 등을 사업자와 신속하게 협의해 나가는 한편,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추가로 발굴하여 개선하는 등 산단 제도혁신을 지속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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