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키오스크 기능 구현
자기 주도적 학습 지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교육용 키오스크(KIOSK) 기업 디오션이 2024년형 파파키오스크를 출시, 정부·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디지털 취약계층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문해력 향상 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년형 파파키오스크는 디지털 교육 강사 없이 자기 주도형 학습이 가능한 키오스크로, 실제 현장의 생활 속 키오스크 기능을 일원화해 노인·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는다.
파파키오스크는 은행,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대중교통 등 상황별 콘텐츠 27종으로 구성된다. 디오션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메뉴 선택 △결제 △영수증 상세 내역 확인 등 키오스크 사용 전 단계를 실제상황과 똑같이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오션은 디지털 튜터(지도교사)들의 이동식 교육과 협소한 교육 공간을 고려해 파파키오스크를 경량화했으며, 데스크형과 스탠드형 등 자유롭게 형태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지·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A/S 발생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김상인 디오션 대표는 “키오스크가 일상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파파키오스크를 개발했다”며 “2024년형 파파키오스크는 기술력, 제품력, 편의성 등으로 무장한 교육용 키오스크로, 디오션은 디지털 문해력 교육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사회화의 가속으로 국내 키오스크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디지털 취약계층의 소외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키오스크의 시장 규모는 2015년 2130억원에서 지난해 3960억원 수준으로 약 86% 성장했다.
이에 디지털 취약계층이 ICT 고도화 사회에서 마주하는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은 키오스크 체험존을 마련하거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오션은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2024년형 파파키오스크를 광주광역시 남구청, 파주교육지원청, 천안늘해랑학교, 경산자인학교 등에 제공해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지원해 왔다.
김 대표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시장에서 2024년형 파파키오스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