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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사업계 연대 강화…공동 제도개선 추진
시설공사업계 연대 강화…공동 제도개선 추진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3.1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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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2024년도 제1차 이사회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중앙회장 이재식)와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소방시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로 구성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는 12일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12일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12일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차기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의 취임과 더불어 단체별 주요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2024년 공동 제도개선 추진(안)’ 등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현우 연합회 회장과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박현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강창선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전임 중앙회장과 김은식 한국소방시설협회 전임 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이날 4개 단체는 시설공사업계의 공동현안인 불합리한 발주관행의 철폐와 안전관리 인력의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에 함께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기술제안 및 대형공사 입찰 기준을 상향하는 입법 활동에 나선다. 발주기관의 자의적 해석으로 인한 관행적·행정편의적 입찰 남발을 제한할 수 있도록 국가·지방계약법률에 기술제안 입찰의 기준인 ‘대상 금액’이 보다 명확히 규정되도록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관리자의 자격 인정 범위 확대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산안법 시행령 별표4’에서 규정하고 있는 양성교육 이수 후 안전관리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술자의 범위를 현행 ‘토목·건축 기술인 및 관련 국가기술자격자’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전기·소방·기계 기술자 및 관련 자격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해 7월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이 5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되면서, 건설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인력난이 심화하는 추세로, 토목·건축기술인 또는 관련 자격자에만 안전관리자 자격을 부여함에 따라 업종·기술자 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시설공사업계의 입장이다.

아울러, 연합회는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해 공동현안 대응 등 올해 주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2024년 제1차 이사회가 열렸다.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2024년 제1차 이사회가 열렸다.

한편, 이사회에 앞서 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감사패 수여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공식 취임한 장현우 연합회 회장은 “우리는 영세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 분리발주 제도 정착 등 공통의 과제를 안고 한 해를 시작했다”며 “한 단체의 힘만으로서는 해결하기 힘든 과제일지라도 우리 모두의 경험과 연륜 그리고 지혜를 모아 함께 행동한다면 결국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은 “최근 분리발주를 무력화하려는 종합건설업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로, 시설공사업계의 근간인 분리발주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시설공사업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합회는 이사회 등 화합의 장을 정례화해 시설공사업계의 현안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연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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