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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라, 한국 수강생 대상 AI 번역 도입
코세라, 한국 수강생 대상 AI 번역 도입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3.1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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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마기온칼다 코세라 최고경영자(CEO)는12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기반 고품질 한국어 번역 강좌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프 마기온칼다 코세라 최고경영자(CEO)는12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I 기반 고품질 한국어 번역 강좌 출시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뉴욕증권거래소: COUR)는 한국의 높은 교육 퀄리티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한국 수강생 및 기관의 요구에 더 잘 부응하기 위한 몇 가지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코세라는 2012년 스탠포드 컴퓨터 과학 교수인 앤드류 응(Andrew Ng)과 다프네 콜러(Daphne Koller)에 의해 세계적 수준의 학습에 대한 보편적인 접근을 제공하겠다는 사명 아래 출범했다. 2023년 12월 31일 현재 1억4300만명의 등록 학습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학습 플랫폼 중 하나다. 코세라는 전 세계 325개 이상의 대학 및 산업 파트너와 협력해 강의, 전문 과정, 전문 자격증, 가이디드 프로젝트,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및 자격증을 제공한다. 전 세계의 기업 및 기관들은 데이터 과학, 기술,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시민 및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에 코세라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어로 된 대규모 학습 콘텐츠 카탈로그와 온라인 학습을 더욱 개인화하고 인터랙티브 하게 제공할 수 있는 AI 기능 출시가 포함된다. 최근까지 영어로만 제공됐던 DeepLearning.AI의 '모두를 위한 생성형AI', 미시간대학교의 '모두를 위한 프로그래밍', IBM의 '데이터 과학이란 무엇인가요?' 등의 인기 강좌를 이제는 누구나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2019년) 코세라의 한국 수강생 수는 두 배로 증가해 72만1000명의 수강생이 140만 개의 강의를 등록했다.

SK mySUNI, 강릉원주대학교, 국립평생교육진흥원 등 유수 기업, 대학, 정부 기관이 미래를 대비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코세라의 기업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AI 번역 기능을 통해 한국 대학의 인기 강좌들도 여러 언어들로 번역 서비스된다.

연세대학교의 한국어 첫걸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명상: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성균관대학교의 머신러닝 기초,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프로그래밍하기 등의 강좌가 21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인이 이제 수준 높은 한국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연세대학교의 한국어 첫걸음은 팬데믹 기간 동안 등록자가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23년에는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기 강좌 톱 10에 선정됐다.

제프 마기온칼다(Jeff Maggioncalda) 코세라 CEO는 "한국은 첨단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AI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언어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은 그 목표를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딛는 날이다“며 ”AI의 힘을 활용해 4000개 이상의 강좌를 한국어로 번역함으로써 한국 수강생에게 전례 없는 접근성과 유연성을 제공하고 AI 시대에 맞는 디지털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 지사가 없는 코세라의 국내 총판매는 통합 IT 설루션 전문 기업 에티버스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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