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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부산도시철도에 첨단 네트워크 구축
시스코, 부산도시철도에 첨단 네트워크 구축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3.1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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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MPLS 기술 공급, 초고속·저지연 달성
안정성·효율성 확보, 에너지 절감에 기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사진=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사진=부산교통공사]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시스코가 부산교통공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부산교통공사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스코는 고성능 IP-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기술을 바탕으로 부산교통공사가 보다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가적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할 방침이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지하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의 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안정적인 통신 시스템이 필수로 여겨진다.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자사의 IP-MPLS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지하철 네트워크 중 하나인 부산교통공사와 협력해 차세대 인텔리전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당 기술은 철도 기관사와 역무원, 관제소 등 엔드-투-엔드 포인트에서 오갈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속도를 대폭 개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는 IP-MPLS 기술이 네트워크 트래픽 관리, 신호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P-MPLS와 시스코가 가지고 있는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기술, 광통신 모듈 제조 역량, 저전력 기술 활용에 대한 전문성이 결합되면 저전력 설계가 가능하고 탄소 배출 및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평균 네트워크 속도 요구사항을 뛰어넘는 초당 400기가비트(Gbps)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로써 사용자들에게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병목 현상을 방지하며, 지연 시간을 줄이고 고객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운행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며 “IP-MPLS의 기술 표준을 리드하고 있는 시스코의 솔루션 기반으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스코 CI.
시스코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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