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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1357만대 출하…전년比 9.7% 감소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1357만대 출하…전년比 9.7% 감소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4.03.2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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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 확산에
‘AI 스마트폰’ 경쟁 심화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IT 시장분석·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약 1357만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료=한국IDC]
[자료=한국IDC]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감소세가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프리미엄 제품군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제조사가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갔고, 중저가 시장에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신규 모델을 꾸준하게 출시한 데 따른 것이다.

5G 점유율은 88.6%로 계속 증가했다. 이는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집중 및 중저가 시장의 5G 중심 경쟁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800달러(USD)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4.1%포인트(p) 증가한 64.4%를 기록했다. 주요 제조사가 플래그십 제품군 중심의 판매 전략을 추진하고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 점유율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비자 수요 양극화와 초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의 신규 기술 적용 등 차별화 요소도 플래그십 점유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약 190만대였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도 지난해보다 6.3%p 감소한 14.0%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와 함께 높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대와 한정된 모델 라인업, 수리 비용 문제 등으로 시장 수요가 둔화했다.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도 강화와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강지해 한국IDC 모바일폰 시장 리서치 담당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자 수요가 둔화하는 시점에서 온디바이스 AI는 디바이스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새로운 변곡점으로 급부상했다”면서 “2024년은 신규 AI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브랜드는 플래그십 제품군에 신규 혁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차별화된 제품과 판매 전략을 통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역시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완화해 시장 수요 견인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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