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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日케이블사와 관광커머스 첫 삽
KCTA, 日케이블사와 관광커머스 첫 삽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4.03.2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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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방송-JCOM 등 협력 논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들이 가나자와 케이블TV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T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들이 가나자와 케이블TV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TA]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지난 25~26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가나자와 지역 일대를 방문해 일본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J:COMWest, 가나자와 케이블TV와 만나 한일 양국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홍보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관광상품 구성 등에 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회의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일본 총무성이 개최한 디지털 분야 장관급 회의 ‘한일ICT정책포럼’에서 의제로 채택된 ‘케이블TV 간 교류 촉진을 통한 관광·커머스 활성화 협력’의 본격적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한일 관광커머스를 필두로 한 양국 간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있는 가운데 첫 삽을 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이중희 부회장은 “이번 협력의 성사를 위해 국내에서는 남해 일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보유한 서경방송과 일본에서는 최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J:COMWest 그리고 지역특산물에 강점을 지닌 가나자와 케이블을 선정해 사전에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 내는 등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협력은 지역밀착 미디어인 양국의 케이블TV를 활용해 중소도시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향후 지역 특산품 상거래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확대 개발하는 것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발굴을 통한 신규 관광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소멸 방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방문단에는 함께한 국내 케이블방송사인 서경방송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일대를 서비스하는 곳으로 다양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등 구체적 실행 일정을 논의했다.

J:COM West는 일본 최대 MSO인 J:COM에서 교토와 오사카 등 서부지역을 커버하고 있어 일본 전통문화 및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J:COM West의 사쿠라이 사장은 “현재 일본에서도 방송사업 외 신규 사업을 고민 중이다. 일본에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만큼, 지역방송사가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과 함께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등 프로그램 공동제작 편성 등에 적극적 의견을 표출했다.

가나자와케이블TV는 지역 신문사를 기반으로 한 이시카와현의 케이블TV사로 영상콘텐츠 제작사, 여행사, 골프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방송을 활용한 관광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가나자와케이블TV의 누쿠이 신 회장은 “지역 120여개 상점과 지역 신문을 통해 한국 특산품 판매가 가능하고, 가나자와케이블TV 지역방송 요리프로그램에서 한국 식자재를 활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희 협회 부회장은 “한-일 양국이 인구 소멸 문제 등으로 케이블TV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는데, 케이블TV의 특징과 장점을 살린 알찬 지역 특화 아이템으로 케이블TV 사업 다각화 모색과 신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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