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공무원행동강령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공무원행동강령개정(안)' 및 '조달청공무원징계양정등의기준(안)'을 검토·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의에 앞서 김경섭 조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전자입찰제 실시, 조달물자 인터넷 쇼핑몰 운영, 범국가적인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구축·운영 등 조달업무 전 분야에 걸쳐 혁신을 이뤄 온 결과 공공부문 개혁업무평가 최우수기관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특히 올해는 UN이 선정해 수여하는 공공서비스상(Public Service Award)를 수상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개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하드웨어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조달업무 수행 환경은 조성됐다고 볼 수 있으므로 잎으로는 공무원 개개인의 의식을 개혁해 남은 부조리를 근절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공무원이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규정이 포함된 징계양정기준을 제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조달청이 마련한 행동강령개정(안)과 조달청공무원징계양정등에 관한기준(안)은 이미 연찬회를 통해 직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검토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천주 클린조달위원회 위원장(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 반부패국민연대 김거성 사무총장 등 민간 및 학계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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