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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B대박 터진다
UWB대박 터진다
  • 한국정보통신
  • 승인 2003.11.29 11:05
  • 호수 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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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가전업체들이 초광대역(UWB) 기반기술 개발 및 상용화의 속도를 높이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내년에 UWB 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올해보다 20억원 이상 늘어난 43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UWB 무선통신 기술분야 대학 IT연구센터(ITRC)로 선정된 인하대학교에 연간 8억원씩 총 64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UWB의 시장 창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벤처업체들이 상용화를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UWB 장점=UWB는 기존 무선랜에 비해 5∼10배 가량 빠른 100∼500Mbps의 무선 전송속도를 구현, 향후 홈네트워크를 완성시킬 차세대 전송기술이다.
UWB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블루투스, 무선랜 등 기존의 무선통신기술과 비교해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가 2.4GHz, 무선랜이 5GHz로 특정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비해 UWB는 3.1GHz에서 10.6GHz에 이르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다.
UWB가 상용화되면 주파수 부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UWB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무선랜의 약 10배 정도 빨라 대용량 정보의 고속 전송이 가능하다.
이에 대용량의 고화질, 고음질 동영상 정보의 기기 간 전송이 원활해지면서 다양한 서비스의 출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UWB는 최대 전송거리가 무선랜의 10배에 해당하는 1Km로 서비스 커버리지가 넓다.
전송거리가 확대되면, 자동차용 ITS(지능형교통시스템) 통신, 재난구조를 위한 통신 등 다양한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소모전력이 적고 기술 상용화에 드는 비용이 적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업체 및 정부 상용화 노력=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은 오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UWB칩을 장착한 디지털기기들을 선보이기 위해 현재 두가지 표준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UWB 상용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UWB 관련 국제 표준화 포럼인 '와이미디어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며 표준화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벤처기업인 신화정보시스템은 UWB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화정보통신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UWB의 프로토콜 및 프로파일을 개발해 내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UWB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활발하다.
정통부는 ETRI와 ITRC에서 개발한 기반 및 원천기술들을 가전업체를 비롯한 국내 산업계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차세대 전송기술인 UWB분야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UWB분야에 대한 민관의 활발한 기술개발이 향후 국내 가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UWB 산업응용 표준화 포럼' 출범을 주도하는 등 상용화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전망=UWB는 PC와 디지털 TV, 디지털 캠코더 등 가정 내 디지털 정보기기간의 제어 및 정보 전송을 위한 무선 통신기술로서 널리 채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WB 응용 시장은 아직까지는 초기 도입 단계에 불과하지만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되는 2005년 이후 연 평균 40%이상 고성장해 2010년 경 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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